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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콘(코스닥기업 IR)

◎PB파이프·온수분배기 등 배관재 생산/대일수출 활기 올 경상익 38% 증가 예상에이콘(대표 이영찬)은 폴리부틸렌(Polybutylene) 파이프, 온수분배기 등 배관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이회사는 지난 89년 영국의 헤프워스사로부터 폴리부틸렌 파이프 기술을 도입했다. PB파이프는 시공이 쉽고 내식성, 무독성, 내열성이 우수한 첨단 배관재로서 온수, 난방용 급수배관 등으로 사용된다. 기존의 동관을 대체하며 수요가 늘고 있다. 8일 회사관계자는 『올 반기에 78억원 매출에 14억7천만원의 경상이익을 올려 전년동기보다 50%이상 외형과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PB파이프는 가격이 비싸 주로 위생관으로 사용돼 왔으나 시장규모가 커지면서 가격경쟁력이 강화돼고 있다. 에이콘이 생산하는 PB파이프는 92년 미국에서 음용수 배관재로 인정받았으며 호주, 캐나다 등 해외규격을 잇따라 획득했다. 국내에서 PB파이프를 생산하는 회사는 동양프라스틱, 용마산업 등이 있다. 에이콘 제품의 품질이 우수해 90%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에이콘은 파이프외에 온수분배기, 배관연결구도 생산하고 있다. 신제품인 온수분배기의 경우 배관자재로는 유일하게 주택공사의 신자재로 채택됐다. 이제품은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삼성건설, 코오롱건설 등에 납품되고 있다. 최근에는 온수분배기의 일본 수출이 늘어나 아산공장에 연간 30만세트의 양산체제를 구축했다. 배관연결구도 시공이 쉽고 타소재 파이프와의 호환성이 뛰어나 난방, 급탕, 급수, 원예배관, 선박배관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회사의 자본금은 30억원, 지난해 매출액은 1백21억원, 경상이익은 14억원이다.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대비 경상이익률은 12.8%, 자기자본 이익률 1백17.3%로 업계 평균을 웃돌고 있다. 재무구조도 우수해 96년말 현재 부채비율이 1백13%, 금융비용부담률이 5.9%에 불과하다. 유보율은 1백55%에 달한다. 에이콘은 기술력이 앞서고 PB파이프 수요도 증가추세에 있어 지속적인 외형성장과 수익성 증대가 기대된다. 서울증권은 에이콘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보다 47% 늘어난 1백80억원, 경상이익은 38% 증가한 2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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