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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소득 25%이상 이자지출 고객 연체율 가장 높아
입력2003-09-23 00:00:00
수정
2003.09.23 00:00:00
이진우 기자
`월평균 소득의 4분의 1 이상을 이자로 지출하는 사람은 문제가 있는 고객(?)`.
국민은행이 최근 주택담보대출의 위험도를 알아보기 위해 올 상반기 대출고객을 대상으로 연체율 등을 조사한 결과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60% 이상이면서 월소득의 25% 이상을 금융비용(이자 또는 원리금 상환금액)으로 지출하는 사람들의 연체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분석은 최근 각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고객에 대해서도 소득증빙 자료제출을 의무화 하기로 하는 등 돈을 빌린 사람의 상환능력 비중을 크게 강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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