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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통신기기 압전소자용 신물질 개발
입력1999-01-27 00:00:00
수정
1999.01.27 00:00:00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통신기기 압전소자용 신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한양대 세라믹공정연구센터 오근호(세라믹공학교수)소장은 2년여간의 연구끝에 기존 물질에 비해 제조비용이 싸면서도 품질이 우수한 신물질을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신물질은 란탄, 네오디움과 티타늄, 알루미늄 등 산화물을 혼합해 섭씨 1,300~1,400도에서 소결해 만들었다. 吳교수는 신물질이 종전에 압전재료로 사용되던 수정에 비해 주파수대역이 넓어 고주파 영역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일본에서 개발된 수정대체 물질보다 전기를 축적하는 수치가 2배가까이 높아 그만큼 소형화가 가능하다.
吳교수팀은 현재 신물질을 이용, 하나의 결정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중이며 이르면 2000년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퀄컴사로부터 완제품 형태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통신기기의 핵심부품인 압전소자의 수입대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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