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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 허석호 "고민되네"

연말 메인 스폰서와 계약 만료 관심 쏠려

최경주(34ㆍ슈페리어ㆍ테일러메이드)와 허석호(28ㆍ이동수F&G)의 연말 스폰서 계약에 골프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올 시즌 마스터스 3위, PGA챔피언십 6위를 기록하며 세계랭킹 24위에 자리잡고 있는 최경주와 올 시즌 일본 메이저 대회에서 2승을 거두고 미국 진출을 노리고 있는 허석호는 올 연말이면 메인 스폰서 및 용품 계약이 만료된다. 최경주는 메인 스폰서인 슈페리어, 용품 스폰서인 테일러메이드와의 3년 계약이, 허석호는 메인 스폰서인 이동수 F&G와의 1년 계약이 끝나는 것. 허석호는 이밖에 농심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일본 타이틀리스트와 클럽 및 볼 사용을 맺고 있으나 농심은 정식 계약을 한 것이 아니며 일본 타이틀리스트와의 계약은 내년 4월 만료된다. 그 동안 계약 규모는 최경주가 총 100만달러, 허석호는 모두 합쳐 60만달러 수준. 이들은 성적 향상과 언론 노출 등을 고려, 몸값을 더 높여 받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최경주는 200만달러 정도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경주는 계약 금액이 납득할만한 수준이면 ‘의리’로 지켜온 슈페리어와의 메인 스폰서 계약을 이어갈 뜻을 가지고 있으며 용품업체로는 기존 테일러메이드 외에 T사, N사 등 세계적인 업체들이 러브 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경주는 다음 달 7일 태영골프장에서 열리는 SBS최강전에 출전하기 위해 귀국하면 계약문제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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