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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웨어」 도입 붐/서류결재·업무지시 등 컴퓨터로 척척

◎삼광수기·경원세기·지엠피 등 잇따라중소업계에 그룹웨어(GROUPWARE)도입붐이 일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삼광수기 (주)지엠피 (주)경원세기 등 중소기업들은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그룹웨어를 속속 구축하고 있다. 폐수처리 설비업체인 삼광수기(대표 김해수)는 그룹웨어를 도입, 인천 남동공단의 본사및 공장과 부평 소재 자회사인 삼광공조(주), 전국 20여 영업소간에 시간과 공간등 물리적인 장벽을 제거했다. 라미네이팅코팅필름기계업체인 (주)지엠피(대표 김량평)도 그룹웨어를 도입, 품의서 및 보고서제출과 결재를 모두 컴퓨터를 통해 하고 있다. 지엠피관계자는 『그룹웨어를 도입하면서부터 빠른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고 정보공유의 폭이 넓어지면서 생산성이 매우 향상됐다.』고 말했다. 냉동공조및 에어컨업체인 (주)경원세기(대표 원윤희) 역시 그룹웨어를 통해 부천본사및 공장과 충남 아산공장, 서울사무소간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꾀하고 있다. 그룹웨어란 개인용컴퓨터를 사무실 또는 근거리통신망(LAN) 등으로 연결, 각 컴퓨터에 저장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공동사용, 전자우편, 전자결재 등을 가능토록 한 컴퓨터이용기법중의 하나. 김해수 삼광수기 사장은 「그룹웨어를 구축한 후 해외출장중에도 현지 호텔에서 노트북컴퓨터로 결재하고 업무지시를 내릴 수 있다」며 「사원들간 정보, 의사교환도 원활해졌다」고 설명했다. 업계관계자들은 그룹웨어와 같은 사내정보화를 꾀하는 업체들이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광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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