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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진로산업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

대한전선, 진로산업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 LG전선[006260]과 대한전선[001440]은 ㈜진로산업의 기업매각 계획과 관련된 인수의향서 제출 결과 양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양사는 법정관리중인 진로산업의 인수에 참여하기 위해 이달 초 주간사에 인수의향서를 각각 제출했으며 대전지법 파산부는 16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양사를선정하고 이를 통보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에따라 LG전선과 대한전선은 이번주중 인수대금의 5%를 이행보증금으로 납입하고 진로산업측과 양해각서(MOU)를 맺은 뒤 곧바로 진로산업에 대한 정밀실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법원은 이달 말께 두 회사로부터 최종 인수제안서를 받은 뒤 매각대상자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세계 시장이 3천억원 규모인 선박용 케이블 부문에서 15% 가량의 점유율을확보하고 있는 LG전선은 진로산업을 인수할 경우 시장점유율이 30%까지 높아져 프랑스 넥상스를 제치고 이부문 세계 1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대한전선 역시 선박용 전선시장 신규진입을 위해 진로산업 인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입력시간 : 2004-08-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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