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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펀드 'KIC' 엘리엇에 투자

2010년부터 대체투자 일환… 40% 수익 거둬

정부 자금으로 운용하는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반대하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에 지난 2010년부터 투자해온 것이 확인됐다.

8일 정부당국의 한 관계자는 "KIC가 2010년부터 대체투자 비중을 늘리면서 엘리엇에 투자해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설립 초기에는 해외채권과 주식에만 투자했지만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투자 대상 범위를 넓히면서 엘리엇에도 투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이와 관련해 한 소식통을 인용하며 "KIC가 엘리엇에 투자한 자금은 전체 헤지펀드에 투자한 자금의 약 4%에 해당하며 2010년부터 엘리엇에 투자해 약 40%의 수익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더불어 "엘리엇이 삼성물산·제일모직과의 분쟁 과정에서 이득을 챙겼을 때 KIC도 이익을 공유하게 된다"면서 "국가 이익에 반하는 엘리엇이 그려놓은 그림이 더욱 복잡해졌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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