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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국내 최대 3D 콘텐츠 축제인 '인터내셔널 3D 페스티벌 2012(International 3D Festival 2012)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6, 7일 이틀간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꿈과 현실이 맞닿는 곳(Where Dream Meets Reality)'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국내 3D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한 '글로벌 3D 전문가 초청 컨퍼런스', '대한민국 3D 콘텐츠 대상 시상식', '국내 인기 3D 콘텐츠 상영회', '해외 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3D 콘텐츠 대상 시상식은 6일 오후 2시에 거행되는 개막식에서 개최된다. 대상을 비롯한 작품상 수상작(7편)은 내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제4회 3D 크리에이티브 아츠 어워즈(Creative Arts Awards) 본선에 출품할 수 있는 특전을 얻게 된다.
이밖에 국내 방송사ㆍ제작사들과 해외 제작사ㆍ바이어들을 연결해주는 비즈니스 상담회도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에는 미국ㆍ영국ㆍ스페인ㆍ호주ㆍ중국 등 10여개국 20여명의 3D 바이어와 배급사들이 참가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일반 시민들도 3D 콘텐츠 대상 수상작 7편과 '한반도의 공룡 점박이',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 'SM타운 라이브인 도쿄' 등 인기 3D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I3DF 2012 홈페이지(www.i3df.com)나 I3DF 2012 운영사무국(02-317-6172)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방통위 측은 "협소한 국내 시장과 전용 채널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사업자들에게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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