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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명품 제조 45명 적발
입력2004-04-19 00:00:00
수정
2004.04.19 00:00:00
이재철 기자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부장 김정기)는 올들어 지금까지 해외 가짜 유명상품를 제조, 판매한 상인들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친 결과 모두 45명을 검거, 15명을 구속기소하고 가짜 명품 29만여점을 압수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국내 제조가 어려워지자 중국ㆍ캐나다 등지에 공장을 차려놓고 가짜 명품을 만든 뒤 전문 밀수조직과 짜고 속칭 보따리상을통해 수입,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일부 위조상품의 경우 중국에서 제조된 뒤 캐나다로 수출됐으며 우 회경로를 거쳐 우리나라로 다시 수입돼 정품으로 둔갑됐다고 설명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일본 세관 통과가 어려워지자 우리나라를 경유해 중 국에서 만들어진 가짜 상품이 일본으로 재수출되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철기자 hummi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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