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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학분야 석학모임 의학한림원 4월 출범
입력2004-02-02 00:00:00
수정
2004.02.02 00:00:00
박상영 기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의학분야의 석학 모임인 대한민국 의학한림원(가칭)이 오는 4월 공식 출범한다.
의학한림원은 대한의학회가 2002년 4월부터 국내 의과학의 지속적인 발전과 선진화를 위해 결성을 추진해 왔다. 의학한림원 설립 추진위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대한민국학술원과 과학기술한림원 등이 있지만 두 곳에 소속된 의학자들의 정원은 극히 제한되어 있는 실정”이라면서 “의학분야 발전을 위한 독립된 석학 모임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오는 4월 공식 발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말 국내 의과대학은 41개, 대한의학회에 공식 등록된 학회는 130여개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필요성 여부에 따라 등록을 하지 않고 있는 학회까지 포함하면 400여개 이상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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