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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720선 무너져

나흘만에 급락… 프로그램 순매도 2천억프로그램 매물로 종합주가지수가 720선 아래로 급락했다. 13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21.05포인트(2.84%) 급락한 718.17로 마감했다. 지수는 미국 증시 약세로 13.09포인트 하락한 726.13으로 출발한 뒤 오후들어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공세로 프로그램 매물이 급증하자 720선 아래로주저앉았다. 외국인은 192억원, 개인은 74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1천83억원 매도우위로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특히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사상 두번째로 많은 1만1천659계약을 순매도했다. 이같은 외국인의 매도로 선물시장이 급락하고 현물이 고평가됨에 따라 프로그램 순매도는 2천33억원에 달했다.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통신.금융업종은 3% 이상 급락했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617개로, 상한가 14개 등 오른 종목 184개를 압도했고 39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거래량은 1억2천328만주로 전날보다 5천447만주 늘었고 거래대금은 2조1천836억원이었다. 최근 외국인 매수로 상승세를 펼쳤던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가 3.35% 급락한 33만1천500원으로 마감했고 국민은행,한국전력,KT,우리금융,LG카드,기아차는 3∼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미 증시에서의 기술주 약세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디아이(-5.0%), 삼성테크윈(-4.0%), 미래산업(-3.9%),신성이엔지(-3.7%)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강하했다. 반면 하이닉스는 경영정상화 기대감으로 3.84% 상승했다. 조흥화학은 오뚜기와의 합병설로, 삼호물산은 프로골퍼 박지은의 지분매입 소식으로 각각 상한가로 올라섰다. 또 이라크 전쟁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자원개발주인 영풍산업(12.5%), 현대상사(3.5%), 동원(2.7%) 등이 올랐다. 장득수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 증시가 약세를 보인데다 프로그램 매물이대거 출회되면서 주식시장이 급락했다"며 "당분간은 프로그램 매매 등의 변수를 고려하면서 기술적으로 접근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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