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7일부터 재래시장에서 구매한 식료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행복나눔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친다고 밝혔다.
SK동반성장위원회는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28개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 센터에서 무료급식을 받는 결식아동 5,400여명과 독거노인 2,600명 등 8,000여명에게 식료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에게 지원할 고기, 과일 등 식료품은 각 지역의 재래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으로 구매한다. 총 구매금액은 4억8,000만원 어치다. SK는 이 같은 나눔활동을 11월 한달동안 지속하게 된다.
김재열 SK동반성장위원장은 이날 행복나눔 활동의 시작으로 임직원, SK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 등 10여명과 함께 관악구 저소득층 가정과 지역아동센터, 마포구 독거노인센터를 방문해 인근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을 직접 전달했다.
SK는 음식나눔과 함께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SK구성원 결식아동돕기 소액기부 캠페인’도 진행한다. 캠페인으로 모은 기부금은 겨울방학 동안 급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결식아동에게 전액 사용된다. SK는 2009년부터 결식아동돕기 소액기부 캠페인을 시작해 현재까지 1만2,000여명의 결식아동에게 38만 여 개 도시락을 지원했다.
김 위원장은 “행복은 나누면 나눌수록 더욱 커진다는 믿음으로 지역경제도 살리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는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SK는 앞으로도 더 큰 행복을 만들어 가기 위해 직접 발로 뛰는 그룹 차원의 자원봉사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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