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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발생 서구화-男대장암, 女위암 급증

국내 성인의 암(癌)발생 성향이 서구화하고 있다. 남성의 경우 간암은 줄어든 대신 대장암이, 여성은 위암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특히 60세 이상의 경우 남성은 대장암이, 여성은 위암이 1위를 차지해 기존 암발생 순위(남성:위→간→폐→대장, 여성:자궁→위→유방→대장순)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삼성서울병원 하권익(河權益) 원장이 지난 95~99년까지 건강진단을 받은 8만7,288명 중 암진단을 받은 561명(0.64%)을 분석한 결과 나타난 것이다. 河원장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대장암이 간암을 제치고 2위(85건)로 올라섰고 60세 이상에서는 위암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河원장은 『60세 이상 여성 노년층의 경우 부동의 1위였던 자궁암을 밀어내고 위암(총 46건)이 가장 많았다』며 『하지만 전체 연령대를 분석할 경우 남성은 위암이, 여성은 대장암이 가장 많다』고 덧붙였다. 河원장은 『대장암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식생활의 서구화가 주범』이라면서 『건강진단시 이러한 점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상영기자SANE@SED.CO.KR 입력시간 2000/05/17 17:5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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