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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에 투자하지 말고 시장에 투자하라"

■뜨는 시장을 공략하라- 신동준 지음, 북플래너 펴냄


한창 뜨거울 때 들어갔다가 완전히 식어 냉탕이 되면 아쉬운 듯 빠져 나온다. 개미들의 ‘트레이드 마크’다. 곤충이 아니라 주식 시장 얘기다. 상식적으론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모습이지만 실제로 주식시장에선 흔하디 흔한 스토리다. 지금은 증권가에서 꽤나 이름을 날리고 있는 저자지만 그도 한때는 그랬고 그런 개미 군단 병졸에 지나지 않았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투자 실패의 원인을 고민하던 저자는 중앙도서관에 찾아가 지난 20년간 신문의 증권면과 경제면을 모조리 복사해 파고들기 시작했다. “봉이니 차트니 하는 기술적 분석의 잣대를 주식시장에 아무리 들이대 봐야 시장의 하락과 상승 자체를 예측해 내지 못하면 실패하기 십상이다”. 그는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의 진입 시점과 나올 시점을 찾아내는 혜안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금융자산가들의 정말 뛰어난 특징 한가지는 시장에 투자할 줄 안다는 점이다. 그들은 시장의 흐름을 탈줄 안다. 주식시장이 좋을 때는 주식, 부동산이 뜰 때는 부동산, 채권시장이 괜찮을 때는 채권, 이도 저도 아닐 때는 은행으로 투자금을 돌린다. 즉 시장의 변화와 흐름을 정확히 꿰뚫고 있는 것이다. 부자들은 이렇듯 시장을 보고 투자하는 반면 개미들은 특정 종목에 투자한다. 이것이 이 둘 사이의 큰 차이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느 곳에 눈길을 둬야 할까. 저자의 말에 따르면 주식시장 기상도는 비교적 맑음이다.주식시장이 지금은 약세를 보이지만 11월부터는 자금이 몰리며 고공행진을 계속할 것이란 예상이다. 부동산의 경우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과열 양상을 보였던 것과 달리 이젠 평수에 따라 양극화가 진행될 것으로 본다. 채권은 한동안 매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정보자문회사인 BIBR In Labs 이사인 저자는 신세기통신, 코오롱정보통신 등에서 전략기획과 마케팅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뒤 투자컨설팅 및 투자정보자문회사인 ‘BIBR In Labs’를 세워 투자ㆍ재테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4년 4월과 올해 5월 증시 폭락을 예측하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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