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가치 투자를 토대로 안정적인 장기 수익을 추구하는 '한국투자 롱텀밸류 증권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는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주식형 펀드의 장점에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채권형 펀드의 장점을 접목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기존의 가치주 펀드들이 시가총액과 유동성을 고려해 대형 가치주 종목을 주로 편입하지만, 한국투자 롱텀밸류 증권펀드는 모든 종목을 투자 대상으로 삼아 가치주 발굴에 집중한다. 대형주는 시장과의 수익률 차이를 보완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활용한다.
철저한 리서치가 특징이다. 지속 가능한 장기 성과를 위해 대형 기업보다는 초과 수익의 기회가 많은 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종목 발굴에 힘쓴다. 팀 단위 운용을 원칙으로 삼아 가격 매력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종목을 발굴한다. 일주일에 2일 이상, 연 200회 이상의 기업을 탐방하고 팀원들끼리 기업 정보를 공유한 후 1~2년 뒤에도 장기 수익을 낼 수 있는 종목을 선별한다.
엄덕기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 팀장은 "일시적인 시장의 트렌드에 편승하거나 이벤트성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은 사용하지 않는다"며 "채권의 매력인 안정성에 주식의 매력인 초과 수익까지 겸비한 종목 발굴에 주력하고 있으며, 은행 금리 이상의 수익을 꾸준히 얻을 수 있을 수 있는 차별적인 종목을 발굴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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