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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앤 스펜서(신시대 신점포)

◎국내 첫 직수입 PB상품 패션점/영업체와 대리점계약 1,000여품목 취급/의류부터 목욕용품까지 “원스톱 쇼핑”/속옷도 입어보고 선택… 차별화 시도대성그룹과 (주)성주인터내셔널이 출자한 D&S사가 영국의 유통업체 막스 앤 스펜서사와 독점 대리점 계약을 체결, 지난4월 오픈한 「막스 앤 스펜서」 명동점은 전제품을 직수입 PB(자체상표)상품으로 채운 국내 최초의 점포다. 외국 유통업체들이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한 직수입 PB상품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막스 앤 스펜서는 직수입 PB상품이 국내 시장에서 어느 정도 가능성을 갖고 있는지 타진할 수 있는 선례가 될 전망이다. 명동 사보이호텔 건너편에 위치한 막스 앤 스펜서 명동점은 남녀 의류, 란제리, 아동복, 액세서리, 목욕용품 등을 원스톱쇼핑할 수 있는 토털 패션전문점을 지향하고 있다. 이 매장에서 취급하는 PB브랜드 「세인트 마이클」은 일반적인 PB상품의 특성인 중저가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중산층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실제 가격은 남성 정장이 한벌에 20만∼30만원대, 청바지 4만∼7만원대로 국내 백화점 입점 브랜드들에 비해 저렴하다는 것이 막스 앤 스펜서측의 설명이다. 막스 앤 스펜서는 본토인 영국에서는 20∼40대 연령층의 소비자를 커버하는 「패밀리 스토어」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커리어 우먼이나 미시족등 30대 이상의 고객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1천2백평 매장의 각 층별 구성은 1층 여성 캐주얼·레저의류, 2층 여성 정장, 3층 남녀 잡화·남성내의·4층 남성 정장·캐주얼, 5층 란제리, 6층 아동복·목욕용품·선물용품등 총 1천여품목으로 꾸며져 있다. 올 하반기에는 화장품등 목욕용품 부문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가공식품도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5층 란제리 코너의 경우 국내 최초로 피팅룸을 설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의 기존 란제리 매장은 직접 입어볼 수 없는데 비해 우리 매장은 사이즈에 맞춰 구매할 수 있으며 무봉제선 처리, 정전기 방지 소재 등 하나하나에 세심한 배려를 했다』고 강조한다. 판매형태도 다른 매장과 달리 「프리쇼핑」을 지향하고 있다. 매장내에서 고객이 판매원을 부르지 않는한 판매원이 일일이 다가가지 않아 고객이 부담없이 자유롭게 쇼핑할 수 있다는 것. D&S사는 앞으로 5년내 전국적으로 매장을 10개 이상 확대, 연간 2천억원의 매출을 올려 한국에서도 막스 앤 스펜서의 유통신화를 재현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이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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