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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황] 금값 달러약세 타고 소폭 올라
입력2009-09-21 17:47:23
수정
2009.09.21 17:47:23
지난주 국제유가는 미 증시 강세 및 달러 약세 지속 등에 힘입어 전주보다 상승폭을 키우며 배럴당 70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0월 인도물은 전주에 비해 3.97% 상승한 배럴당 72.04 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가 완만한 상승세에 접어들어 향후 배럴당 70~75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금값도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1월 인도분 금은 전주보다 0.38% 오른 온스당 1,010.30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주중 한때 1,020달러선을 돌파했으나 지나친 가격 상승 때문에 수요 역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으로 상승폭이 다소 꺾였다. 금값은 현재 달러 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이어서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된다.
비철금속 가격은 등락이 엇갈렸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는 전주에 비해 1.2% 하락한 톤당 6,17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구리 가격은 톤당 6,500달러 밑으로 떨어진 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구리 가격 하락세를 그동안의 상승세에 대한 조정 장세로 파악하고 있다. 니켈 가격은 전주 대비 1.18% 오른 톤당 1만7,1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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