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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앰플주사제 많아
입력2002-05-03 00:00:00
수정
2002.05.03 00:00:00
포장단위는 커…환자부담만 가중일회용 앰플 주사약제의 포장 단위가 커 실제 병원에서 처방되고 남은 약이 모두 버려짐으로써 그 부담이 환자 몫으로 전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두달간 부산대ㆍ충남대ㆍ경상대ㆍ전북대 등 4개 국립대학 병원의 운영실태에 대한 감사를 실시, 이같이 지적하고 식품의약안전청장에게 앰플 주사약제의 포장 단위를 실제 처방량에 맞게 재조정하도록 통보했다고 3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동안 이들 국립대 병원에서 포타시움클로라이드 등 8개 앰플 주사약제를 포장 단위의 반 이하로 처방한 경우가 70.2%나 됐다.
사용되지 않은 약은 모두 버려져 이 기간 동안 2,633만원 상당의 의약품이 낭비, 환자들의 부담이 그만큼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4개 국립대 병원의 '선택진료비' 감면요건과 승인절차 규정이 미비해 의사가 자의적으로 진료비를 감면, 지난 99년부터 3년 동안 7억원의 병원수입이 줄어든 것으로 지적됐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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