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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파업' 효성·동국무역 이득

스판덱스 값올라…中·홍콩등 수출확대 호기로 태광산업의 전면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스판덱스 가격이 오르고 있어 경쟁사인 효성, 동국무역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태광산업은 세계시장의 10%, 국내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으나 파업으로 지난달 중순부터 울산공장이 전면 가동중단됐으며 재고물량도 출하되지 못해 사실상 물량공급이 중단된 상황이다. 이에따라 스판덱스의 국내가격이 kg당 8달러대에서 9달러대로, 수출가격도 kg당 0.5달러씩 올라 중국 수출물량의 경우 11달러를 받고있다. 특히 그동안 태광과 거래하던 중국ㆍ홍콩 딜러들이 효성ㆍ동국무역등을 통해 물량확보에 나서고 있어 이들업체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 한때 kg당 24달러에 거래돼 섬유의 반도체라고 불렸던 스판덱스가 올들어 7~8달러선으로 하락하면서 최악의 위기를 맞이했으나 이번 가격반등으로 인해 10달러이상으로 올라가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효성은 이를 계기로 중국시장 진출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 수출가가 국내시장보다 2~3달러 높고 향후 상당기간 공급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중국 저장성에 연산 3,600톤의 공장을 연말에 완공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생산능력을 1만톤으로 확대, 연간 6,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중국의 스판덱스 수요는 올해 3만6,000톤인 반면 생산량은 2만5,000톤으로 공급부족 상태라는게 국내업계의 분석이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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