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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듀크파워사 팬에너지 합병추진/내년 말까지
입력1996-11-27 00:00:00
수정
1996.11.27 00:00:00
◎77억불로 인수 성사땐 업계 3위【뉴욕 APDJ=연합 특약】 미 5대 에너지업체인 듀크파워(DUK)사가 늦어도 내년말까지 팬에너지(PEL)사를 77억달러에 합병할 것이라고 듀크 관계자가 25일 밝혔다. 듀크가 팬에너지를 인수할 경우 전력과 가스시장에서 모두 미국내 3위안에 들어서게 된다.
듀크 관계자에 따르면 합병회사의 명칭은 「듀크 에너지」로 정해졌으며 총 자본금은 2백30억달러에 이른다.
합병회사는 미 에너지연방규제위원회(FERC)의 승인과 주주총회의 의결이 끝나는 내년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듀크는 팬에너지의 인수에 따라 합병에 따른 시너지효과 등을 포함, 2000년께 연간 소득이 2억2천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사의 합병은 지난 7월과 8월 엔론과 포틀랜드제너럴, 휴스턴과 노암에너지 등이 합병, 미 전력산업에 본격적인 경쟁체제가 도래함에 따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단행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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