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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뷔통] 1분기 한국매출 148% 급증
입력1999-06-16 00:00:00
수정
1999.06.16 00:00:00
최인철 기자
프랑스의 고급 핸드백 메이커인 루이 뷔통(LVMH)은 1·4분기 매출이 한국에서만도 148%나 늘어나는 등 아시아 시장에서 매우 빠른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15일 발표했다.한국의 매출 증가율은 일본(10.5%), 홍콩(43%). 싱가포르(32%)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증가율을 크게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의 루이 뷔통 판매 증가율은 면세점 담당 자회사인 DFS 판매 부문을 제외할 경우 7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면세점에서 판매가 폭증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당초 루이 뷔통측은 아시아 경제위기 여파로 아시아 지역 1·4분기 매출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르게 브룬슈비히 루이 뷔통 태평양 담당 사장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1·4분기 매출 증가율은 40%로 당초 예상을 뒤엎었다』며 『올해 전체로도 30% 이상의 매출 증가세를 이룰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인철 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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