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CA코리아는 74년 지프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선보이는 소형 SUV ‘올 뉴 지프 레니게이드’를 9월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올 뉴 지프 레니게이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장의 험로를 누비던 지프 최초의 모델 ‘윌리스 MB’와 정통 오프로더 ‘랭글러’의 DNA를 물려 받은 소형 SUV다. 엔진 사양은 2.0 디젤과 2.4 가솔린이 장착될 예정이다. 또 9단 변속기가 조합돼 유럽 기준으로 연비는 리터(ℓ)당 14~20km 수준이다. 동급 최초 지형설정 시스템이 달렸고 동급 최강의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프는 ‘올 뉴 레니게이드’ 출시로 정통 오프로더(‘랭글러’) 및 대형(‘그랜드 체로키’), 중형(‘체로키’), 준중형(‘컴패스’)으로 이어지는 차량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최근 소형 SUV가 많은 관심을 받으며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정통 SUV라 불린 만한 모델은 찾아보기 어렵다”며 “‘올 뉴 레니게이드’는 지프의 정체성을 간직한 디자인과 강력한 사륜구동 주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동급 최강의 소형 SUV모델”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프 브랜드는 올 상반기 국내에서 총 2,454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보다 40% 가까이 판매량이 늘었다. 특히 중형 SUV 지프 ‘체로키’는 올 상반기에만 889대가 판매되며 수입 중형 SUV 판매 순위 2위에 오른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