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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에서 최초의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한화그룹은 24일 최웅진 한화L&C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총 84명 규모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상무보로 발탁된 홍은미(45) 한화증권 갤러리아 지점장은 그룹의 여성임원 1호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홍 상무보는 고졸 출신으로 지난 1985년부터 은행권에서 일하다 1999년 증권업에 투신, 2004년부터 갤러리아 지점에서 근무했다. 한화 측은 “홍 상무보가 탁월한 영업 실적과 앞서가는 자산관리 서비스 도입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임원으로 발탁됐다”고 설명했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인사배경에 대해 “글로벌 인재와 영업인력을 대거 전진배치시켰다”며 “연구개발(R&D) 전문가들을 임원급 전문위원과 연구임원 등으로 승진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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