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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석유ㆍ화학사업 분사 긍정적”- 우리증권

우리투자증권은 25일 SK에너지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전일 종가 10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재중 연구원은 “SK에너지가 내년 1월1일부로 석유사업과 화학사업의 분사 방침을 밝혔는데, 이는 기존 사업의 핵심 경쟁력 강화 및 지속 성장을 위해 각 사업의 독립ㆍ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하고자 하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신생 자회사들은 물적분할되어 SK에너지의 100% 자회사로 출범, 단기적으로 조직 운영에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단기적으로 중립적, 장기적으로는 긍정적 시각을 보유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2011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으로 분사 예정인 각 사업의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현금흐름, 재무구조가 SK에너지 재무제표에 대부분 반영될 예정이어서 분사로 인한 재무제표 변화는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분할된 기업의 독립경영체제 강화가 예상되고, 각 기업 지분 매각 등을 통한 자본유치가 이뤄질 경우 각 기업의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재무구조 개선이 예상돼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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