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매출 4위

하이닉스 올 20위 밖으로삼성전자가 올해 세계 반도체시장에서 지난 99년과 2000년에 이어 3년째 4위를 기록했고 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해 11위에서 2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반도체업계가 입수한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데이터퀘스트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40.3% 감소한 63억2,000만달러의 반도체 매출을 기록, 세계시장 점유율 4.2%를 차지해 1위 인텔, 2위 도시바, 3위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하이닉스는 20위까지 발표한 테이터퀘스트의 순위에 들지 못했다.

1위인 인텔은 지난해보다 22.4% 줄어든 234억9,900만달러로 15.5%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2위 도시바는 지난해보다 34.3% 감소한 71억3,600만달러로 4.7%를 차지했다.

프랑스의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은 지난해보다 19.4% 감소한 63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6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고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위를 유지했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