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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삼성화재 생산성 1위
입력1999-06-09 00:00:00
수정
1999.06.09 00:00:00
한상복 기자
손해보험사 가운데 삼성화재가 지난해 회계연도에서 가장 높은 생산성을 기록했다.9일 서울경제신문이 11개 손해보험사들의 지난 회계연도(98년 4월~99년 2월) 경영지표를 분석한 결과, 삼성화재는 설계사 1인당 490만원의 순익을 올려 경영효율 측면에서도 1위를 지켰다.
이 회사는 다른 손보사에 비해 두배 이상 많은 2만여명의 인력을 설계사로 거느리고 있으면서도 이처럼 높은 1인당 수익을 올렸다.
2위는 동부화재로, 설계사 1인당 440만원의 순익을 기록했으며 동양화재도 1인당 순익 360만원을 올려 높은 생산성을 보였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국제통화기금 체제 이후 실적이 부진한 판매인력을 대거 정리하는 등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추진한 것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반면 해동화재는 손보사 가운데 유일하게 1인당 순익이 마이너스(▽60만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상복 기자 SBHAN 우승호 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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