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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값 안내고 도주…가스총 검거
입력2006-03-31 13:16:04
수정
2006.03.31 13:16:04
도난카드로 결제 못하다 종업원 폭행
서울 도봉경찰서는 31일 술집 주인과 여종업원을 때리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강도치상)로 김모(49)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1시30분께 서울 도봉구 쌍문동 A까페에서 30만원 상당의 술을 마신 뒤 신용카드를 제시하며 술값을 계산하려다 종업원 김모(49.여)씨가 "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자 김씨를 폭행하고 도주, 뒤쫓아오는 술집 주인 김모(46)씨를 갖고 있던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주인 김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흉기로 위협하며 대치하다 경찰이 쏜 가스총을 맞고 검거됐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가 갖고 있던 신용카드는 도난카드로 밝혀졌으며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카드 절도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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