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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주가 상승시기가 왔다…하이투자증권

LG가 LG화학 등 자회사들의 가치 상승에 따라 주가 상승국면을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13일 LG에 대해 “자회사 LG화학이 중국시장 성장과 중대형 전지 부문 매출 증가로 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LG의 자회사 지분가운데 LG화학이 차지하는 비중은 43%로 점차 자회사 주가상승에 따라 LG의 주가도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L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800원을 유지했다. 한편 또 다른 주력 자회사 LG전자가 스마트폰 대응 실패 및 경쟁력에 대한 우려로 부진한주가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현재 주가에 리스크가 대부분 반영됐기 때문에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적은 만큼 LG주가에 부정적인 영향도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LG전자가 하반기 이후 스마트폰 모델을 출시하고 액정표시장치(LCD) TV 부문 손익이 개선돼 LG 주가에 긍정적인 점으로 평가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LG그룹 시가총액이 50조원대를 돌파할 때 LG의 주가는 8만원 이상이었다”며 “현재 그룹 시총이 70조원대에 근접함에도 불구하고 LG주가가 6만원대에 머문다는 점은 주가가 저평가 상태이고 상승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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