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외국계기업 취업요령] 어학.전공.컴퓨터능력 필수
입력1999-02-13 00:00:00
수정
1999.02.13 00:00:00
외국계기업에 대한 취업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기업의 큰 장점이던 평생고용관행이 사라지면서 자유로운 회사분위기, 비교적 높은 급료, 빠른 승진 등 외국계기업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그러나 외국계기업의 경우 필요인력이 발생할 때마다 소수인원을 채용하는데다 높은 어학실력이나 경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취업하기는 국내기업보다 오히려 힘든 상황이다. 헤드헌팅업체 관계자들이 밝히는 외국기업 취업전략을 알아본다.
◇실력을 갖춰라=외국계기업들은 우선 높은 어학실력을 요구한다. 본사와의 업무 등을 위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PC이용능력도 필수다. 마이크로소프트 공인자격, 자바 프로그래머, 노벨 네트워크 등 정보통신관련 국제자격증을 갖고 있으면 취업이 훨씬 수월하다.
헤드헌팅업체 관계자는 『영어, 전공, 컴퓨터 등 삼박자를 갖출 경우 외국계회사에 들어가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고 설명한다.
이 관계자는 『수시로 인력을 충원하는 외국기업의 특성상 관심있는 기업에 미리 자신의 이력서를 제출해 놓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며 『이력서와 인터뷰에서는 자기능력과 경력을 설득력있게 설명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발로 뛰며 취업정보를 찾아라=국내에 진출한 외국계기업은 잡아 6,000여개. 이들 기업은 결원시 수시로 사원을 채용한다. 따라서 누가 빨리 채용정보를 아느냐가 입사의 결정적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외국계기업의 채용정보가 주로 실리는 영자신문은 꼼꼼히 챙겨야 하며 PC통신을 통한 채용정보 확인도 좋은 방법이다. 채용원서접수를 천리안, 하이텔, 유니텔 등 PC통신이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 받는 경우가 많으므로 PC통신도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 천리안의 경우 GO JOBHT, 유니텔은 JOBHUNTER, 나우누리는 GO JOBHUNT 등을 통해 채용정보도 구할 수 있다.
◇외국상의, 헤드헌팅업체를 활용하라=서울주재 각국 상의에서 회원사 주소록 및 전화번호부를 구해 관심있는 기업을 미리 파악하는 것도 남들보다 한발 앞서는 방법. 유럽연합(EU)상의는 구인자를 접수받아 회원사에 취업알선을 해주고 있기도 하다.
국내 40여개 헤드헌팅업체를 통해 외국계기업의 문을 두드릴 수도 있다. 헤드헌팅업체를 통해 직장을 소개받을 경우 알선비용은 전액 기업측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별다른 비용이 들지 않는다.
국내 주요 헤드헌팅업체로는 HT컨설팅(02-780-3051), 탑경영컨설팅(02-551-0361), 드림서치(02-569-3833), 유니코서치(02-551-0313)등이 있다.
◇신규인력 채용중인 기업= 미국계회사인 GE삼성조명(02-564-7088)은 영업직과 조명디자이너 약간명을 모집한다. 영업직은 전문대졸이상 학력소지자로 영어독해가 가능해야 한다. 원서마감은 오는 20일. 세라믹히터, 에어클리너 등을 제조수출하는 미국계회사인 소브린㈜(032-818-7103)는 컴퓨터그래픽,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전문대졸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디자이너를 모집중이다. 원서마감은 20일.
일본계회사인 이토추 플라스틱 서울지점(02-558-1047)은 일본어 회화가 가능하고 PC를 다룰 수 있는 경리직여사원을 모집중이다.
영국계 헤드헌팅업체인 LFR코리아(02-786-8710)는 인력컨설팅분야에서 일할 대졸신입사원을 모집중이다. 지원자는 영어에 능통해야 한다.
미국계 홈인텔리전트시스템 개발업체인 퍼스트 엔터프라이즈 코리아(02-573-1606)는 소프트웨어팀장급 경력직 3명을 채용한다. 대학에서 전자공학, 컴퓨터공학 등을 전공해야 하며 65년이후 출생자여야한다.【이학인 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