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외국인 매수세속 보합권(오전10시13분)

외국인 매수세가 고유가와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등 첩첩히 쌓인 악재의 영향을 완화시키며 종합주가지수를 힘겹게나마 보합권에서지키고 있다.

10일 거래소시장에서 오전 10시13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대비 포인트 0.65포인트 내린 741.48을 기록중이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한 유가와 금리인상에 따른 관망세로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는 소식속에 약세로 출발한 뒤 외국인들의 꾸준한 매수세로 오름세로 반전됐지만 다시 약보합권으로 밀려났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들은 399억원어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어 각각 174억원씩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개인,기관과 대조적 모습이다.

내림세로 출발했던 삼성전자는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42만원선에 걸려있고 중국진출이 확정된 하이닉스도 9천500원선을 회복했다.

특히 외국인 매수세를 타고 있는 국민은행, 신한지주가 2%안팎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 우리금융,하나은행 등 주요 은행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시장의 우려가 가시지 않은데다 외국인 매수세를 기대하기 힘든 SK텔레콤과 KT 등 대형 통신주는 약세에 머물고 있다.

이밖에 이날 시장에서는 올림픽 수혜주로 분류되는 아남전자, 공기청정기 및 산소발생기 사업 진출방침을 밝힌 코오롱 인터내셔널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