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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유겸노 소설 '작전코드 2000'

되살아나는 군국주의의 망령. 과연 일본은 「위험하고 괴이한 국가」로 변모해 가는가. 중·일 전쟁은 왜 일어나는가. 과연 누가 승리할 것인가. 평화헌법을 개정한 오자와 총리의 운명은 . 미·러의 치열한 사이버 전쟁의 속셈은 무엇인가. 라이나 생명보험 부사장직을 끝으로 작가의 길로 들어선 유겸노의 「작전코드 2000」은 가상 중일전쟁을 담은 흥미진진한 소설이다. 21세기 벽두, 세계에는 자연재앙이 일어나 곡물생산이 급격히 줄어들고 중국은 식량난에 허덕이는데, 일본 상사들은 곡물의 매점으로 중국을 자극, 드디어 중일간에 전쟁이 벌어진다는 플롯을 담고 있다. 그리고 그 속에는 중국의 배구선수 진밍과 일본의 탤런트 유키코와의 애절한 러브스토리가 중첩되는데. 【을파소·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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