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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제철 주가 저평가" 관계사 지분매집 관심
입력2008-08-24 18:22:47
수정
2008.08.24 18:22:47
동양제철화학 지분을 관계사가 매집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유니드는 지난 22일 장 마감 이후 자산효율성 제고를 위해 동양제철화학주식 10만주(0.48%)를 취득했다.
유니드는 현재 이수영 동양제철화학 회장의 둘째 동생인 화영씨가 회장으로 있는 관계사다. 특히 이화영 회장은 현재 동양제철화학의 지분 6.74% 확보한 2대 주주다.
따라서 2대주주가 우호지분을 확대한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를 주가 저평가에 대한 간접적인 표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유니드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27억원에 불과한 점으로 볼 때 이보다 많은 315억원을 투자해 타사 주식 매집에 나선 것은 단순히 자산 효율성 제고로만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니드의 동양제철화학 지분 취득은 사실상 동양제철화학 주가에 대한 저평가 신호를 시장에 보내는 것”이라며 “동양제철화학이 최근 펀더멘털과 상관없이 수급문제 때문에 하락한 것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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