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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컴투스,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컴투스가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매출 증가와 자체 개발 능력 확충으로 2ㆍ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SNG는 이용자간 네트워크를 중시하는 특성상 고객 이동이 적기 때문에 이미 시장에 자리잡은 기존 게임들이 유리하다”며 "컴투스도 지난해 9월 출시한 첫번째 SNG '타이니팜'의 일일 접속자(DAUㆍDaily Active User)가 50만명을 넘어섰으며, 월평균 매출도 10억원에 이르면서 경쟁사 JCE의 '룰더스카이'와 함께 대표 SNG 브랜드로 자리잡았다"고 분석했다. 올해 출시한 SNG 더비데이즈, 아쿠아스토리, 매직트리 등도 DAU추이를 고려할 때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체개발 게임 확대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컴투스는 지난해 애플 앱스토어 기준으로 자체개발 13종, 퍼블리싱 5종 등 총 18종의 게임을 출시했지만 올해는 자체 개발 28종, 퍼블리싱 15종 등 총 43종의 게임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추가 인력 고용 확대를 통한 자체개발 능력 확충으로 올해 자체개발 게임이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나면서 고정비 커버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은 컴투스의 올 1ㆍ4분기 매출액이 110억원, 영업이익은 8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2ㆍ4분기부터는 15종 이상의 신규게임이 출시되고 기존 SNG 매출 증가에 힘입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컴투스는 지난 12일 3번째 SNG인 '매직트리'를 국내에 출시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매직트리는 지난달 캐나다 등 5개 국가에 선 출시한 이후 꾸준히 서비스 국가 수를 늘려가며 안정성 검토 및 유저 의견 수렴을 통한 보완 작업들을 진행해 왔다"며 "최종 업데이트 후 한국 출시를 통해 앱스토어 글로벌 공식 출시를 선언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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