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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10평 상가점포 단돈 352만원에 법원경매 낙찰
입력1999-04-15 00:00:00
수정
1999.04.15 00:00:00
이은우 기자
서울의 10평짜리 상가 점포가 단돈 352만원에 법원 경매돼 화제다.지난 12일 서울지법 동부지원 경매3계에서 입찰된 서울 강동구 천호동 「천호코오롱주상복합」상가2층 11호 10평(97 타경 27132) 점포는 평당 34만원씩 352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액이 4,300만원인 이 점포는 무려 11차례 유찰된 끝에 최저 입찰가격이 345만4,000원으로 떨어졌다. 최모씨는 최저 입찰가보다 6만6,000원 높은 값에 단독응찰해 점포의 새 주인이 됐다.
이 건물은 88년12월 준공됐으며 세입자가 없고 5호선 천호역이 가깝다. 그런데도 낙찰가격이 이처럼 떨어진 것은 영업환경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기때문으로 분석됐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주변에 새로 들어선 상가에 비해 위치가 좋지 않아 건물의 상당수 점포가 비어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워낙 싼값에 낙찰받은 까닭에 낙찰자 최씨가 손해보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게 중계업계의 분석이다. 경기만 회복된다면 몇달치 임대료만 받아도 낙찰가는 뽑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은우 기자 LIBR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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