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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기화기/매연여과장치 상품화 박차

◎98년 설치의무화 겨냥 내년 생산설비 완공 계획자동차부품 전문업체인 창원기화기(대표 김의근)이 오는 2천1년 연간 시장규모가 약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매연여과장치의 상품화를 서두르고 있다. 23일 창원기화기는 매연여과장치 설치가 의무화되는 오는 98년초 양산을 목표로 이 장치의 상품화에 주력하고 있다. 매연여과장치란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지적되는 디젤차량의 매연을 감소시키는 장치로 환경부가 오는 98년부터 차량에 설치를 의무화시킴에 따라 연간 1조원대의 새로운 유망품목으로 등장한 자동차부품이다. 창원기화기는 이를 위해 회사내에 매연여과장치 상품화프로젝트팀을 구성하고 매연여과장치의 양산을 서두르고 있다. 이 회사는 오는 97년 상반기까지 1차로 연산 5만대 규모의 매연여과장치 생산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매연여과장치의 상품화에는 앞으로 2백억원이상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연여과장치의 상품화에는 유공, 만도기계, 두원정공, 선도전기등이 참여하고 있는데, 창원기화기의 매연여과장치는 첨가제 방식을 채택해 가격이 싸고 구조가 간단한 게 특징이다. 창원기화기는 또 핵심부품인 천연가스혼소장치(CNG.Compresed Natural Gas)의 국산화에 대한 투자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박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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