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난해 실적이 크게 부진했다. 올해는 돌파구가 있나?
A. 올해도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DVR 산업의 경쟁이 심화돼 이 부분에서는 앞으로도 계속 고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비천염 아미노산의 경우 이제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사업 전망을 말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별히 나아진 점은 없다.
Q. 사업보고서를 보면 최근 차량용 블랙박스 DVR 제품의 개발 및 보급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등 DVR 업계의 새로운 성장 요소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점에 대해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DVR 사업은 앞으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게 되는 건가?
A. 아니다. DVR 사업의 가능성은 크게 보고 있지 않다. DVR 사업은 순차적으로 정리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비천연 아미노산 분야로 집중할 것이다.
Q. 지난 1월 최대주주인 아미노룩스로부터 비천연 아미노산 추출기술인 ARCA 관련 원천 특허권을 231억원에 양수하는 등 이 분야에 대한 회사의 기대가 큰 것 같다. 앞으로 사업 전망은?
A. 비천염 아미노산은 약 400억달러로 추정되는 비천염 아미노산 및 비천염 아미노산 유도체 등의 카이럴 산업에서 중요한 원료 물질이다. 그 동안 제조법상의 한계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아미노산이 앞으로 원활하게 공급된다면 가용할 수 있는 카이럴 화합물 조합도 크게 확장돼 관련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Q. 당사의 비천염 아미노산 분야에서 경쟁력은 어떻다고 보는가?
A. 현재 국내에는 경쟁력 있는 회사가 전무하다고 보면 된다. 전 세계적으로 봐도 일본의 교와하코 및 독일의 데구사 등 일보 소수 업체의 독과점 체제다. 당사는 지난 2월 일본 교와하코사의 한국 대리점인 삼오제약에 아미노산의 일종인 ‘D-세린’을 공급하기로 계약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그 전까지 국내에서는 ‘D-세린’을 전량 일본에서 수입했었다.
Q.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보면 유동비율과 당좌비율이 별로 좋지 않은데 자금 조달 계획이 있나?
A. 내부적으로 자금 조달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현재 단계에서 어떤 방식으로 자금 조달을 할지, 언제쯤 할지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답변하기 어렵다.
Q. 지난 19일 공시에서 지난 2009년 약 14억원에 취득한 인도네시아 석탄 광산을 폐업중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한 영향은 없나?
A. 회계상으로는 몇 년 전에 이미 다 처리했던 부분이다. 현재 폐업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관련 내용을 처음으로 공시했을 뿐이고, 과거에 정리된 사업이라 큰 영향은 없다고 보면 된다. 비천연 아미노산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추진했던 에너지 사업의 일부였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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