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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금산법 당론 결정

내달 중순께로 연기

열린우리당은 25일 당초 이달말로 잡았던 금융산업구조조정법(금산법) 관련 당론 결정 시기를 다음달 중순께로 연기했다. 오영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다음달 8일 재경부, 학계, 시민단체 뿐 아니라 금산법 규제 대상인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당의 당론 결정이 지연되는 것은 삼성카드-삼성생명 건의 분리 처리와 5% 초과지분에 강제매각에 대한 일정기간(5년) 유예 방침에 대해 일부 의원들이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회 재경위 소속 이상민ㆍ김종률 의원 등은 일정기간 유예 등의 금산법 개정안 완화 방침을 “전형적인‘포퓰리즘’”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문석호 제3정조위원장은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금산법 개정을 둘러싸고 생각의 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에 (당론 확정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리당은 추가 당정협의와 공청회 등을 거쳐 다음달 중순까지는 당론을 확정한다는 입장이지만, 당내 이견은 물론 금산법과 관련해 정책공조 대상인 민주노동당이 완화 방침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의견 접근은 여전히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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