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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SEC, 언스트 앤드영 규정위반 제소
입력2002-05-21 00:00:00
수정
2002.05.21 00:00:00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일 미국내 5대 회계법인인 언스트 앤드 영이 피플 소프트의 회계 장부를 다루는 과정에서 고객사로부터 독립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규정(Audit Independence Rule)'을 위반한 혐의를 포착했다고 CNN이 이날 보도했다.SEC는 언스트 앤드 영이 지난 94년부터 2000년까지 피플 소프트의 회계 관련 일을 해오면서 이 회사 소프트웨어 제품의 개발과 마케팅에 관여해왔다고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언스트 앤드 영 소속 회계사들이 다른 회사들에 피플 소프트의 제품을 소개, 장착하는 데 협조한 대가로 수억 달러를 챙겼다고 SEC는 밝혔다.
SEC는 언스트 앤드 영이 이 같은 관행을 중단하고 회계 수감료를 반환하는 한편 '부당한 직업행위'에 따른 제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제소했다.
김창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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