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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트로닉스, 멕시코에 2,000만弗 투자
입력2004-05-18 17:05:35
수정
2004.05.18 17:05:35
대우일렉트로닉스가 내년까지 멕시코에 2,000만달러를 투자,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생산량을 2배로 늘리는 등 멕시코 시장 공략을 크게 강화한다.
김충훈 대우일렉트로닉스 사장은 17일(현지시간) 멕시코 중부 께레따로주 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멕시코 현지화 전략’을 발표했다.
대우는 우선 2005년까지 2,000만달러를 투자해 멕시코 백색가전 생산 기지인 ‘DEHAMEX(Daewoo Electronics Home Appliance De Mexico)’의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신규 인력 500명을 현지에서 채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멕시코 내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전체 백색가전 생산량을 현재 70만대에서 140만대로 늘리는 한편 이 시설을 미주 및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기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대우는 또 지난 94년 설립된 멕시코 백색가전 공장에서 내수시장을 겨냥한 일반백색가전을 생산해 왔으나 향후 프리미엄급 제품을 생산을 통해 미주 및 중남미 시장 수출 비중을 현재 15%에서 2006년에는 30%까지 늘려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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