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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에 자동검침 시스템 공급
입력2001-02-18 00:00:00
수정
2001.02.18 00:00:00
한전에 자동검침 시스템 공급
계측기기 전문업체인 금호미터텍(대표 김상철)이 한국전력이 시행하는 원격검침 시범사업 입찰에서 RF(Radio Frequency) 통신 모듈 원격검침 공급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2월 27일 한전의 기술심사를 통과한 LG산전, 서창전기통신, 대우전자, 일진전기 PS테크등 5개 업체가 참여한 공개입찰에서 RF모듈 전력량계의 실용성을 입증받아 최종 낙찰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전이 실시하는 이번 시범사업은 수도권의 검침불량지역 계량기를 RF모듈형 계량기로 전면 교체하는 원격검침사업으로 3만대, 15억원 규모로 시작해 약 9만대의 전자식 전력량계를 서울과 경기지역에 공급하게 된다.
금호미터텍 김상철 사장은 "이번 사업수주로 인터넷 선두업체로 미래형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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