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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가 카드와 캐피털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각 자회사별 대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5대 금융지주로서 금융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하게 다져나가기 위한 포석이다.
농협금융은 카드 부문에서 포인트 특화 카드인 '뉴 해브(New Have) 카드'와 캐피털 부문의 첫 번째 리스 상품인 '나눔리스' 상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농협금융은 이달 중에는 농협은행의 대표상품인 '더나은미래 예적금 및 통장'을, 농협생명의 'NH재해보험', NH농협증권의 '해맑음예보통장'을 각각 출시하고 오는 12월에는 농협손해보험의 새로운 통합형 건강보험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동규(사진)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농협 하면 떠오르는 대표상품이 없어 자회사별로 농협금융 이미지에 최적화된 새로운 금융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전제하며 "경쟁력 있는 상품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추진해 농협금융의 내실 있는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협금융의 대표상품은 '젊은 고객층 공략' 및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 제공'이라는 두 가지 콘셉트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동시에 자회사별 시너지를 극대화해 공격적인 영업활동에 나서겠다는 것이 농협금융 측 설명이다.
아울러 농협금융은 자회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복합상품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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