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TB용량에 USB3.0을 지원하는 저장장치가 나왔다. 새로텍은 5단 저장장치 사이버네토 ‘C5-US3(사진)’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3TB 하드디스크를 최대 5개까지 장착할 수 있도록 해 총 15TB의 용량을 지원하는 저장장치다. 특히 3TB 하드디스크는 운영체제나 메인보드 등 PC환경이 뒷받침 되지 않을 경우 최대 인식용량이 2.2TB를 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으나 새로텍은 3TB 하드디스크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적용해 온전히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USB3.0과 eSATA를 동시에 지원하며 2중 알루미늄 설계와 에어 쿨링시스템 등을 도입해 데이터를 보관하는데 안전성을 높였다. LED를 통해 하드디스크 인식 및 동작, 연결상태를 알 수 있도록 했으며 5분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절전모드로 전환된다. 회사관계자는 “MP3파일 약 300만개와 1.5GB의 영화파일을 1,000개 가량 저장할 수 있는 규모”라며 “디지털 디바이스의 발달로 전문가뿐 아니라 개인들도 고용량 데이터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면서 저장공간에 대한 갈증이 커지는 만큼 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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