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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시티’ 용도변경 로비의혹 “수사착수 검토안해”
입력2003-09-02 00:00:00
수정
2003.09.02 00:00:00
고광본 기자
강북 최대 주상복합단지인 `스타시티`의 용도변경 로비 의혹과 관련, 검찰은 제보자에 대한 조사는 했으나 현재 수사착수 여부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2일 밝혔다.
채동욱 서울지검 특수2부장은 이날 “스타시티에 관한 조사는 제보자가 왔다 간 수준으로 제보자가 의혹얘기만 하고 범죄단서가 될만한 것을 내놓지 않아 진술서 등을 받지 않았다”며 “주임검사가 굿모닝시티 수사를 맡고 있어 현재 수사여력도 없으며 (수사착수를 해도) 잡힐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Y모 전 건국대 이사장은 지난 4월초와 6월초 검찰에 나와 건대 재단이 교육용 부지인 야구장에 대해 서울시로부터 상업용지로 용도변경을 받은 것과 서울시 건축심의 및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 여야 정치인과 서울시, 광진구 관계자 등에게 로비를 벌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건대측은 해명서를 통해 “어떤 비자금을 조성하거나 인허가 과정에서 로비를 한 적이 없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추진했다”며 “93년 Y씨는 입시부정으로 실형을 받고 그만뒀으며, 야구장 토지개발권을 미끼로 업자들로부터 35억원을 가로챘다가 피소됐고 건대법인 관계자도 이 문제로 지난 7월 참고인조사에 협조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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