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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로 국내선 항공편 일부 결항
입력2005-07-11 09:11:37
수정
2005.07.11 09:11:37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전국에 비가 내려 서울과 지방을 오가는 일부 항공편이 결항되고 있다.
11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0분 출발할 예정이던 김포발 포항행대한항공 KE1531편이 결항된 것을 시작으로 서울-포항 4편, 서울-대구 4편 등 8편의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대구공항은 구름이 지상 500피트 가량에서 낮게 형성돼 운고(雲高)가 제한치(600피트 이상)에 미달돼 결항됐고 포항공항은 안개가 많이 끼어 항로의 시정(視程) 확보가 안돼 운항이 취소됐다.
공사 관계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공항 여건이 좋지 않은 지방은 결항될 가능성이 있다"며 "공항 이용객들은 출발하기 전 항공사나 공항에 운항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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