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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거북이 등장 후 좋은일 이어져

파업종결등 잇단 경사 울산 인근에 위치한 효성 용연공장에 최근 30센티미터 크기의 바다거북이가 나타나면서 이 회사에 경사가 이어지고 있어 화제가 되고있다. 용연공장은 페트병 전문 생산공장으로 바다에서 무려 2km가 떨어져 있고 주변이 아스팔트 도로에 화학공장이 들어서 있어 바다거북이가 공장에 나타난 것은 예사롭지 않은 사건(?)인 것만은 틀림없다. 효성 관계자는 "지난 5월이후 울산공장에서 장기파업이 이어지는등 올해들어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거북이가 등장한 이후 마침 노조와 회사가 80일간 끌었던 파업을 끝내기로 합의를 하는등 좋은 일이 일어나 상서로운 조짐으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8개월동안 가동되지 않았던 탈수소화 공정이 재가동 되는등 연일 호재가 뒤를 잇고 있다. 용연공장 직원들은 이 복덩이 거북이에게 신선한 야채와 멸치를 배불리 먹인 후 인근 울주군 진하 해수욕장에서 방생을 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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