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고효율 주택 '3리터 하우스' 준공

산업자원부는 7일 오후 경기 용인의 대림교육연수원에서 퓨얼셀파워, 한국바스프, 대림산업 주관으로 연료전지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고효율 주택인 '3리터 하우스'의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산자부의 미래 고효율 주택용 연료전지 시스템 시범보급 사업으로 추진된 3리터하우스는 총 6억원이 투입돼 건평 38평의 2층 주택으로 건립됐다.

연료전지 개발 벤처기업인 퓨얼셀파워는 자체 개발한 연료전지시스템을, 한국바스프는 3리터 하우스 노하우 및 고효율 단열재를 각각 공급했으며 대림산업이 시공을 담당했다.

3리터 하우스는 독일 바스프가 유럽에 선보인 주택모델로, 연료전지와 에너지절감형 건축기법.단열재를 활용해, 평방미터(㎡)당 연간 3ℓ의 연료만으로 최적온도를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돼 연료 소비량이 기존 주택의 7분의1에 불과한 것이 특징이라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산자부는 고효율 연료전지 주택사업의 일정한 경제성이 확보되는 시점에서 이를일반 보급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