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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트리플 플레이' 서비스 수출
입력2006-02-19 16:09:02
수정
2006.02.19 16:09:02
크로아티아社에 600억 규모
삼성전자는 크로아티아 제2의 통신업체인 포르투스에 차세대 유선통신망인 ‘트리플 플레이 서비스(TPS:Triple Play Service)’를 수출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또 자사의 휴대인터넷인 와이브로도 포르투스를 통해 현지 공급, 올해 말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TPS는 인터넷전화(VoIP), 인터넷TV(IPTV) 등을 하나의 고속 유선 네트워크를 통해 구현하는 통신망으로 이번에 제공되는 모델은 기존 인터넷선인 ADSL보다 약 3배 가량 빠른 24Mbps급 ADSL2+에 바탕을 뒀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2년 간 포르투스 측에 소프트스위치와 트렁크 게이트웨이 등 주요 TPS 장비 600여 억원 어치를 수출한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ADSL2+ 기반의 초고속 TPS는 지난해 9월 네덜란드에서도 성공적으로 개통 시킨 바 있다”며 “네덜란드와 크로아티아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유럽 지역에 이 통신망을 본격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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