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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밑에 지하

불행은 혼자 오지 않는다는 서양 속담도 있지만 600선이 무너진 어제의 주식시장은 복합 악재로 시달렸다. 특히 64메가 D램 반도체 현물 가격의 1달러선 붕괴 소식은 개별기업의 문제를 넘어 시장 전체에 파급을 미치는 고강도 악재였다.바닥 밑에 지하가 있다는 말처럼 최악이라고 생각하는 상황에서도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점을 최근의 반도체 시황은 보여주고 있다. 8월이 반도체 경기의 진짜 바닥이 될 것이라는 희망 섞인 전망도 있지만 위안이 되질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모든 사람이 아연실색하는 가격이 나오면 시세는 분기점을 맞는다'는 투자 격언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지금은 시장의 주력에서 물러난 4메가와 16메가 반도체의 퇴역(?) 당시의 가격이 오히려 지금의 64메가 가격보다 높았다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반도체 가격이 폭등한다고 해서 주가가 영원히 강세를 보일 수 없는 것처럼 가격이 폭락한다고 주가가 끝난 것도 아니다. /신삼찬 하나경제硏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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