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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폭과대" 평가 힘입어 카지노주 하루만에 반등

중국 정부의 해외도박 단속 강화 소식에 급락했던 카지노주가 낙폭이 과도하다는 증권가 분석에 일제히 반등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파라다이스(034230)는 전날보다 2.63%(650원) 오른 2만5,400원, GKL(114090)은 1.41%(500원) 상승한 3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원랜드(035250)도 1.40%(450원) 오른 3만2,700원을 기록했고 제이비어뮤즈먼트(035480)는 전날 대비 주가변동 없이 5,350원에 장을 마쳤다.

카지노주는 지난 4일 중국 정부가 중국인들의 해외 도박 실태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중국 공안부 기관지 인민공안보의 보도에 급락했다. 제이비어뮤즈먼트는 하한가로 떨어졌고 파라다이스(-12.23%), GKL(-9.69%), 강원랜드(-2.42%)도 급락했다.



급락 하루 만에 카지노주가 반등에 성공한 것은 "낙폭이 과하다"는 증권가의 분석에 따른 것이다. 김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제주도 무비자 정책을 철회할 수 없고 한국을 방문하는 패키지 관광객 중에서 카지노 관광객을 규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고객들은 중국의 반부패 정책과는 연관성이 적다"고 분석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도 "중국 정부의 제주도 카지노 비판 의도는 제주도 발전의 기여도와 개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인정해달라는 의미가 숨어 있다"며 "GKL과 파라다이스에 대한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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