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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核 실무회의 내달 12일 개최

남북한과 미국ㆍ일본ㆍ중국ㆍ러시아 등 6개국이 29일 제1차 북핵 실무그룹 회의를 오는 5월12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다는 내용을 공동발표했다. 6개국은 지난 2월 말 열린 2차 6자 회담과 마찬가지로 폐막일과 의제를 별 도로 정하지 않고 일단 분과위도 설치하지 않은 채 이번 실무그룹 회의를진행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무그룹 회의 일정은 북한이 19∼20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 때 실무 그룹 회의 참여원칙을 재확인한 뒤 북ㆍ중 외교채널을 통해 마련했으며 이 후 중국이 한국과 미국ㆍ일본ㆍ러시아와 협의해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닝푸쿠이(寧賦魁) 외교부 한반도문제 담당대사는 이날 방한, 정 부 북핵 당국자들과 실무그룹 회의에 대한 협의를 벌였다. 닝 대사는 30일 최영진 외교통상부 차관과 6자 회담 수석대표인 이수혁 차관보를 면담한 뒤 5월2∼4일 미국, 5∼6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임동석기자 freud@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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